기계설비산업의 한 단계 도약 위한 사업 추진 > 게시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는 기계설비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문업종의 대업종화 및 주력분야 시행에 적극 대응하고, 종합·전문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공사부터 처음 시행된 종합·전문 간 상호 시장진출은 당초 취지와는 달리 종합이 전문 시장을 잠식하는 구조적 모순이 발생됐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상호시장 진출이 민간공사까지 허용돼 부작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종합·전문업종 간 상호시장 개방 정책을 원점부터 재검토해 중소 전문건설업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전문공사 분리발주, 주계약자공동도급, 건설사업관리(CM) 활성화 등 다양한 발주방식 도입이 필요하다. 종합은 종합적인 계획·관리·조정 업무에 충실하고, 전문은 직접시공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기계설비법 완성을 마무리하는 해로 삼는다.

올해부터는 기계설비공사 착공 전 확인, 유지관리자 선임 신고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지자체의 기계직 인력이 대폭 확충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자체 기계직 공무원이 기계설비법을 잘 이해하고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기계설비성능점검업도 2월 현재 98개 업체가 등록됐다. 국토부로부터 기계설비 성능점검능력 평가 및 공시 업무를 위탁받은 협회는 성능점검능력의 완벽한 평가 및 공시를 위해 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협회는 또 성능점검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 매뉴얼이 없는 점을 감안,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에 성능점검 매뉴얼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오는 6월경 매뉴얼 개발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는 성능점검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협회는 성능점검업 등록 업체의 회원가입 유도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성능점검업체가 기계설비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모든 업무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제공, 법률상담 등을 통해 영업활동과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회원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소비는 줄이며,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법이다.

협회는 기계설비법이 조기에 정착돼 국가에너지 절감과 국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계설비법 완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코로나 감염병 및 미세먼지 등으로 건축물 환기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계환기설비 법제화 노력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협회는 기계설비 기술자 및 유지관리자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올해 교육원 설립 기반을 다진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기업의 존폐까지 위협받는 실정이다. 협회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기계설비업계 현실에 맞고 현장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관리 표준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전 회원사에 배포했다. 또한 온라인 화상교육 실시를 통해 회원사가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정달홍 회장은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회원사 모두가 협력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기계설비산업은 더 큰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의 사업목표를 완성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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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계설비산업의 한 단계 도약 위한 사업 추진 < 비즈 < 뉴스 < 기사본문 - 기계설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