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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기계설비 유지관리·성능점검 시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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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장규모 2조4000여억원 추정 성능점검업 39개사 등록…서울 13개사로 최다 |
[기계설비신문 안광훈 기자] 지난 9일 국토교통부가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을 고시함에 따라 기계설비 유지관리‧성능점검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까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선임하고, 기계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 업무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대상 건축물이 전국적으로 4만4220개 이른다고 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1만187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6340곳, 경남이 3199곳, 부산이 2630곳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인천(2495곳), 경북(2343곳), 충남(2321곳), 대구(2024곳), 충북(1800곳), 전남(1544곳), 전북(1514곳), 강원(1402곳), 광주(1306곳), 대전(1249곳), 세종(1143곳), 울산(576곳), 제주(456곳)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기계설비 기술기준이 고시되면서 지자체별로 재조사한 결과는 당초 정부가 밝힌 숫자보다는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확한 대상건축물의 개수는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최소 3만1100여곳은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조사된 대상건축물 수를 근거로 유리관리·성능점검 시장 규모를 추정해보면 대략 연간 2조4000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중 성능점검업무 대가로 발생하는 순수한 성능점검 시장규모는 약 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지관리자 선임에 따른 총 인건비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에 발표된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의 대가산정방식(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대가산정 기준 준용)에 실제 시장상황을 고려한 조정계수를 적용해 시장규모를 산정한 결과다.
이와 관련 시장규모를 분석했던 한 전문가는 “당초 정부가 조사했던 대상건축물 수와 법 시행 후 실제 적용되는 대상건축물 수가 다소 차이가 있어 정확하게 시장을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지자체 조사치를 근거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정계수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라며 “이 또한 정확하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성능점검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사업전략을 짜는데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대상건축물과 유지관리자 선임현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관리되기 위해서는 이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구축돼 정부와 지자체 담당자, 이해관계기관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성능점검업체 “시장진출 전략 본격 추진”
그동안 기계설비 성능점검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려왔던 성능점검업체들은 이번 유지관리기준 고시를 계기로 시장개척을 본격화하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의 A성능점검업체 대표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체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시장규모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고 밝혔다.
부산의 B성능점검업체 대표는 “기계설비 성능점검업무를 공동주택관리부분과 함께 연계해 진행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지관리기준 고시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게 된 만큼 최적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1일 현재까지 성능점검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전국적으로 3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이 9곳, 경기와 대전이 각각 4곳, 광주, 강원, 충북이 각각 2곳, 인천, 대구, 울산이 각각 1곳이 성능점검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세종 등은 아직까지 성능점검업을 등록한 업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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